호주 고기 공장 3

호주 생활기 #14 / 2. 워남불 미드필드 Meat Barns

워남불(Warrnambool) 미드필드 Meat Barns 생활 기록 두 번째. - Meat Barns - Meat Barns에서 몇 주 근무하면서 직원들과 친해졌다. 여기서 근무하는 직원들 99%가 워남불 지역 주민들이었고 외국인은 나 혼자였다. 거기다 다들 나이가 어려서 10대부터 20대가 주를 이뤘고, 그래서 그런지 직원들이 날 더 잘 챙겨줬다. 특히 매니저가 엄청 챙겼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전에 나처럼 외국인을 한 명 근무시켰는데 그 사람이 한국인이었다는 것이다. 근데 그 한국인이 일도 잘하고 직원들과 다 친해져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아졌고. 그 때문에 매니저가 공장에다 한국인 중 영어 잘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Meat Barns에 T/O 날 시 근무 배정해달라고 요청을 했다는 것이다..

호주 생활기 #10 / 1. 워남불 미드필드 공장 근무 포지션

워남불(Warrnambool) 미드필드 공장 근무 포지션 첫 번째. - 오랜 기다림, 복불복 포지션 배정(part1. 양고기) - 워남불 도착해서 숙소 짐 풀고 생필품 사다 놓고 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약속했던 입사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땐 알지 못했지만 기본적으로 웨이팅 후 일하게 되는데, 우리는 비수기 때 가서 오래 웨이팅 하게 되었다. 우리보다 오래 웨이팅 하는 사람은 2주도 웨이팅 한다고 들었다. 우린 웨이팅 끝났다고 해서 한 번은 부랴부랴 공장에 가서 대기했지만, 인원 충원 끝났다고 갑자기 다 숙소로 돌려보내서 그냥 돌아온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마침내 긴 웨이팅 지나고 8일째 되는 날 입사를 하게 되었고, 공장에 가서 계약서 쓰고 이것저것 마무리 한 뒤 각자 랜덤으로 포지션을 배정받게 된다..

호주 생활기 #9 / 1. 워남불 미드필드 meat factory

워남불(Warrnambool) 미드필드 공장 생활 기록 첫 번째. - 지옥길의 서막 - 탕갈루마 리조트 룸메들과 세컨드 비자를 위해 함께 근무할 수 있는 다음 근무지를 알아보다가 워남불의 미드필드 공장에 다 함께 지원하여 가게 되었다.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인턴쉽을 알차게 끝내고 남자 4명이서 브리즈번, 멜버른에서 보름의 휴가를 보낸 뒤 멜버른 서남서쪽에 위치한 이름도 생소한 워남불(Warrnambool)로 향했다. 참고로 워남불은 호주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그레이트 오션이 매우 가깝다. 우린 신나게 시티투어를 하면서 놀고 난 뒤 입사 날짜에 맞춰서 멜버른 역에서 기차를 타고 워남불 역으로 향했다. 기차를 타고 한참을 가면서 본 거라곤 소떼와 들뿐.... 정말 호주가 광활하단걸 이때 느꼈던 것 같다. 몇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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