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홀리데이/2. 탕갈루마 리조트

호주 생활기 #5 / 탕갈루마 리조트 액티비티

흙인짐승 2021. 12. 20. 14:01

탕갈루마 리조트 생활 기록 네 번째.

- 탕갈루마 리조트 액티비티 -

 

앞의 글에서 언급했던 탕갈루마 리조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몸소 경험했던 것을 바탕으로 글을 써보려 한다.

야생돌고래 피딩 / 패러세일링

첫 번째, 제일 먼저 가장 유명한 야생 돌고래 피딩(먹이주기)

오직 탕갈루마 리조트에서만 할 수 있는 야생 돌고래 먹이주기 액티비티는

야생 돌고래가 해변가 근처로 오는 저녁시간에 시작하며,

시간이 정해져 있기에 일정을 맞춰 액티비티 신청을 해야 한다.

야생 돌고래에게 먹이도 직접 주고 실제 만져볼 수도 있어서 어린아이들이나

가족단위로 많이들 신청하며 아주 색다른 경험을 느껴볼 수 있었다.

두 번째, 패러세일링 

패러세일링은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나 호텔에서 많이 운영을 하고 있다.

탕갈루마에서 또한 패러세일링을 즐길 수 있으며,

리조트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아주 매력적이었다.

사막 샌드보딩

세 번째, 사막 샌드보딩

탕갈루마 리조트 섬 중앙은 특이하게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이 해변가와 사막이 함께 어우러져있어서 다른 곳 보다 많은 액티비티가 있는데

그중 한 가지인 사막 샌드보딩이 유명하다. 나도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처음 사막을 접하게 되어, 

리조트에서 친해진 인턴쉽 동기들과 사막을 자주 구경 가고 그곳에서 놀기도 했다.

섬 자체에 사막 트레킹 코스도 잘 돼있어서 걸어서 갈 수도 있지만,

리조트에서 준비되어 있는 사막용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트레킹 코스가 매우 힘들었다.

사막 샌드 보딩을 즐기기엔 성인들도 조금은 힘들어 아이들과 함께 하긴 조금 힘들 수도 있으나.

아주 매력적인 액티비티로 한 번쯤은 꼭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쿼드바이크 투어

네 번째, 쿼드 바이크 투어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쿼드 바이크 투어는섬 주위를 쿼드 바이크로 직접 운전하여 돌아보는 투어인데,

쿼드바이크 루트가 아주 매력적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산이나 일반적인 곳을 돌아다녀 쿼드 바이크의 매력을 느끼기엔 다소 무리가 있었던 거 같은데,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쿼드바이크 투어를 접하게 되면서 쿼드바이크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난 단순히 섬 주변을 돌겠지란 마음으로 투어를 시작했는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쿼드 바이크 운전을 하면서 마치 내가 탐험가가 된 기분이 들었었다.

해변가는 물론 사막과 중간중간 쿼드바이크 투어를 위해 만들어 놓은 곡선 코스와 정글처럼 우거진 숲도 지나가고 마지막 부분에 폐함선 근처까지 돌아볼 수 있어서 내가 즐겼던 액티비티 중 당연코 일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육도 1:1로 친절하게 해 주고,

아이들과 함께 탑승도 가능하니 탕갈루마 리조트에 머문다면 꼭 필수로 해보길 바란다.

Shipwrecks(폐함선) 스노쿨링

마지막으로 폐함선 스킨스쿠버, 카누 투어

탕갈루마 리조트에만 있는 폐함선은 그냥 멀리서 구경해도 내가 마치 캐리비안 해적이 된 기분을 들게 하는데,

폐함선 주변을 스노클링으로 투어 하는 액티비티 또한, 아주 재밌는 경험이었다.

폐함선 주변은 물도 맑아 사진처럼 물고기도 아주 많고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수영을 못하거나 무섭다면 카누로 폐함선 주위를 둘러볼 수 있으니, 선택하여 즐기면 될 것 같다.

단, 폐함선이 녹슬고 따개비도 많이 있어 조심하지 않으면 다칠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여기까지가 내가 직접 경험했던 액티비티이고,

이 외에 스킨스쿠버, 고래유람선, 세그웨이 투어 등등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긴다면 놓치지 말고 경험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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