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소식/22'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팀 전력 분석 (22.02.21)

흙인짐승 2022. 2. 22. 00:39

맨체스터 시티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 맨체스터 시티 | 팀 전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전 경기 내용 부상자 및 기타 정보를 포함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사우스햄튼 팀 전력 - (이미지 무단사용 금지)

현재 맨시티 팀 전력은 위의 사진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부상자 명단엔 스테판, 제주스, 잭 그릴리쉬, 콜 팔머 총 4명이다. 맨시티는 최근 5승1무를 기록하며 좋은 행보를 가져갔지만 최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잠시 주춤한 맨시티다. 현재(2월 21일 기준) 20승3무3패로 리그 1위에 자리 잡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로 4백 포메이션을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 경기에서 사용한 4-3-3 포메이션을 가지고 분석해보겠다.


1. GK
-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는 에데르송이다. 에데르송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가장 중요시하게 여기는 패스 능력과 발기술을 굉장한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골키퍼다. 스페셜 영상마다 그의 왼발 레이저 킥의 정확성은 탄성을 자아낼 정도이다. 또, 수비수 출신인지라 그런지 박스 안에서 상당한 발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페널티 지역뿐만 아니라 중장거리에서 날아오는 슈팅들도 안정적으로 쳐내는 선방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핸들링이 불안해서 캐칭 미스가 종종 나온다는 것이 단점이고 여기에 골키퍼로서 신체조건이 뛰어난 편은 아니다 보니 공중볼 처리 시 펀칭에 비해 캐칭 능력은 크게 떨어지는 편이다. 그래도 맨시티가 리그에서 실점이 제일 적을 수 있었던 이유 중 에데르송이 한몫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임에 분명하다.

- 세컨드 키퍼로 카슨과 스테픈이 있지만 에데르송을 넘기엔 둘 다 능력치가 살짝 부족해 보인다.
- 맨시티 골키퍼 부문은 스쿼드나 키퍼 능력치를 따지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키퍼 스쿼드가 두껍긴 하지만 후보 키퍼의 능력치가 그렇게 좋지 못해 에데르송이 부상당한다면 타격이 클 맨시티이다.
2. DC
- 맨시티의 중앙 수비엔 후뱅 디아즈, 라포르테, 나단 아케, 존 스톤즈 총 4명이 있다. 최근 매 경기에서 후뱅 디아즈, 라포르테를 주전으로 출전시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로썬 다음 경기 역시 후뱅 디아즈와 라포르테에게 최후방을 맡길 것으로 예상한다.
- 지금 리그 선두에 위치하며 총 17실점만 내어준 맨시티 수비진은 존 스톤즈의 부상 복귀로 인해 스쿼드 로테이션도 걱정이 없어 보인다.
3. DR(WB)
- 맨시티 오른쪽 수비는 카일 워커와 왼쪽 수비를 겸하는 칸셀루가 있다.
- 지금은 맨시티에서 없어선 안될 오른쪽 수비인 카일 워커가 다음 경기 역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시절때의 엄청난 속력에 기반한 직선적이고 파괴적인 플레이는 줄었지만, 공격과 수비를 균형 있게 넘나들며 맨시티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맨시티에서 없어선 안될 자원이다. 때문에 카일 워커가 코로나로 빠져있을 당시 맨시티의 오른쪽 수비를 메꾸기 벅차 보였다. 만약 카일 워커가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타격이 클 맨시티이다.
4. DL(WB)
- 맨시티 현재 왼쪽 수비엔 칸셀루, 진첸코, 멘디가 있다.
- 맨시티 현재 왼쪽 수비는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듯한 칸셀루가 선발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시티 왼쪽을 지배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칸셀루는 좌, 우 윙백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나 오른쪽에서 출전했을땐 왼쪽 보단 공격력이 줄어든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왼쪽에서 뛰는 칸셀루는 현재 넘사벽인 듯하다. 진첸코 또한 타 팀에 가면 즉시 주전감이지만 칸셀루 폼이 워낙 좋아 벤치를 달구는 중이며, 멘디는 성폭행으로 교도소 수감 중이라 맨시티뿐만 아니라 축구장에서 더 이상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5. MC/DM
-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묶어서 분석하겠다. 현재 맨시티엔 로드리, 권도안, 데 브라이너, 실바, 페르난지뉴 이렇게 총 5명이 포진해있다.
- 최근 대승을 거둔 노리치전을 보면 권도안과 페르난지뉴, 실바가 중원을 잡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권도안, 로드리, 데 브라이너로 중원 지배를 노렸으나 역습을 허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스와 잭 그릴리쉬의 부상으로 실바를 윙포워드로 메꾸고 있는 중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본다. 다음 경기 역시 토트넘전 중원 3인방을 투입할지 아니면 실바를 중원 배치한 다른 조합을 꾸릴지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을 봐야할듯 하다.
6. LW/RW
- 현재 맨시티 좌, 우 윙 포워드 자원은 스쿼드가 얇아 보인다. 먼저 RW엔 실바, 마레즈 / LW엔 잭 그릴리쉬, 스털링, 필포든이 있다.
- 오른쪽 공격을 분석하자면 현재 리그에서 8골을 기록 중인 마레즈가 최근 폼이 좋아 출전할 것으로 보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실바를 다시 한번 윙으로 중용할 가능성도 없진 않아 보인다.
- 왼쪽 공격엔 현재 리그 득점 3위에 위치한 스털링이 위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초반 잭 그릴리쉬의 영입으로 방출설이 떠돌았지만 잭 그릴리쉬 부상으로 인하여 현재 스털링이 제 몫을 해주고 있어 계속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선택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 경기 역시 스털링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맨시티는 윙포워드들의 부상으로 인하여 리그 상위팀들에 비해 스쿼드가 많이 얇아 보인다. 하루빨리 윙포워드들이 부상 복귀를 하여 공격진에 힘을 실어줘야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 본다.
7. ST
- 현재 맨시티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최전방 공격수엔 제주스, 델랍, 필 포든 총 3명이 있다.
- 맨시티는 아구에로 이후 그렇다 할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없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해리 케인과 링크가 많이 떴지만, 흐지부지 넘어가며 최전방 공격수의 퍼즐을 맞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페란 토레스의 바르셀로나 뜬금 이적과 그나마 밥 값을 해줬던 제주스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더욱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가 커 보이는 맨시티이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필 포든을 최전방 공격수(펄스나인)로 기용하면서 매 경기 승리를 따내고 있는 중이라 다음 경기 역시 필 포든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공격수 부재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과 선수 기용이 빛을 발하고 있는 듯해 보인다. 하지만 다음 이적시장에서 필히 네임밸류 있는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해야 리그 상위그룹과 경쟁이 가능해 보인다.

(방출) 페란 토레스 - 바르셀로나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 시장에서 페란 토레스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며 공격 스쿼드가 얇아진 맨시티이지만, 여전히 리그 2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이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현재 스털링과 마레즈가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띠고 있기에 남은 경기 부상자 복귀와 더불어 주전 선수 부상만 없다면 선두를 유지하며 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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