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소식/22' 프리미어리그

맨유 팀 전력 분석 (22.02.22)

흙인짐승 2022. 2. 22. 14:4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가 박지성 선수 영향으로 처음 프리미어리그에 입문했고 한국인들에겐 박지성 선수로 인하여 너무 잘 알려진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에 있는 랑닉 감독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팀 전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전 경기 내용 부상자 및 기타 정보를 포함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맨유 팀 전력 - (이미지 무단사용 금지)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 전력은 위의 사진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부상자 명단엔 카바니, 마티치, 히튼 총 3명이지만 얼마 전 마티치는 훈련에 복귀를 한 상태이다. 아직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경기력을 회복하면 경기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 맨유는 최근 4승2무를 기록하며 좋은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최근 로즈 더비 불리는 리즈와의 혈투 끝에 승리를 챙기면서 팀 사기가 올라간 맨유이다. 현재(2월 22일 기준) 13승7무6패로 리그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랑닉 감독은 주로 4백 포메이션을 많이 사용하는데 최근 경기에서 사용한 4-2-3-1 포메이션을 가지고 분석해보겠다.


1. GK
- 맨유의 주전 골키퍼는 데 헤아이다. 데 헤아는 우월한 반사 신경과 민첩성을 활용한 선방 능력을 가장 두드러지는 플레이 스타일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몸을 사리지 않는 다이빙과 조화된 그의 선방 능력은 매 경기마다 그가 높은 수준의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하듯 놀라운 세이브들을 팬들에게 선사한다. 단점으로는 발 밑이 다른 월드클래스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고, 페널티킥 선방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페널티킥에서는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맨유는 현재 리그 4위이지만 총 34실점을 하고 있어 실점률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만약 데 헤아가 없었다면 총실점이 2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 정도로 데 헤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맨유이다.

- 세컨드 키퍼로 헨더슨과 히튼이 있다. 시즌 초반 데 헤아와 헨더슨의 주전 골키퍼자리 경쟁을 예상했지만, 워낙 반사신경이 좋고 폼이 좋은 데 헤아가 주전을 차지하고 있어 헨더슨은 컵대회에 종종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헨더슨도 다른 팀에 가더라도 바로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워낙 출중한 골키퍼라 다음 시즌 헨더슨의 이적설을 주목해봐야 할 듯하다.

- 맨유 골키퍼 부문은 스쿼드나 키퍼 능력치를 따지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상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키퍼 스쿼드가 즉 주전감으로 채워져 있어 골키퍼 부문은 걱정 없어 보이는 맨유이다.

2. DC
- 맨유의 중앙 수비엔 매과이어, 바란, 에릭 바이, 필 존스, 린델뢰프 총 5명이 있다. 최근 수비자원의 부상으로 인하여 매 경기 매과이어, 린델뢰프를 주전으로 출전시키고 있지만 실점율이 높은 것을 보아 수비진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바란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조금은 숨통이 트인듯한 맨유이다. 다음 경기엔 매과이어와 부상복귀한 바란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 지금 리그 4위에 위치하며 총 34실점이나 내어준 맨유 수비진은 바란과 에릭 바이의 부상 복귀로 인해 스쿼드가 조금은 두꺼워진 듯해 보인다.

3. DR(WB)
- 맨유 오른쪽 수비는 완 비사카와 달로트가 있다.

- 시즌 초반 스파이더맨이란 별명을 가진 완 비사카가 주전으로 뛰며 입지를 다지는 듯했지만 최근 태클 말곤 보여준 게 없어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더욱이 랑닉 감독 체제로 바뀌면서 벤치를 달구는 중이다. 현재 맨유 오른쪽은 달로트가 당분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4. DL(WB)
- 맨유 현재 왼쪽 수비엔 루크 쇼, 알레스 텔레스가 있다.

- 맨유 현재 왼쪽 수비는 누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루크 쇼와 텔레스 둘 다 밥 값은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조금 젊은 텔레스가 다음 경기 출전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5. MC/DM
-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묶어서 분석하겠다. 현재 맨유엔 맥토미니, 프레드, 마티치, 포그바 이렇게 총 4명이 포진해있다.

- 최근 로즈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리즈전을 보면 맥토미니포그바가 중원을 잡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 다음 경기 역시 이 2명에게 중원을 맡길 것으로 예상한다.

6. AMC
- 공격형 미드필더는 맨유의 핵심인데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마타가 있다.

-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뺀다면 공백이 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리그에서 9득점 6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중원의 사령관으로 양질의 패스를 뿌리며 데드볼 상황(프리킥)에서 득점력도 갖춰 사실상 맨유 핵심 선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그랬듯 다음 경기 역시 페르난데스가 출전할것이다.

7. LW/RW
- 현재 맨유 좌, 우 윙 포워드 자원은 스쿼드가 얇아 보인다. 먼저 RW엔 린가드, 래쉬포드 / LW엔 산초, 호날두와 유망주 엘랑가가 있다.

- 오른쪽 공격을 분석하기 전 참고로 여자 친구 성폭행과 살해 협박 혐의로 축구선수 생활이 끝난 그린우드는 제외했다. 현재 리그에서 4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래쉬포드가 역시나 오른쪽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 왼쪽 공격엔 아직 그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산초가 위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카바니의 부상으로 호날두가 최전방을 담당하며 왼쪽 스쿼드가 얇은 맨유이지만 유망주 엘랑가가 최근 폼이 좋아 기대해볼 만하다.

- 현재 맨유는 윙포워드에 무게감이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래쉬포드와 산초가 생각보다 잠재력이 터지지 못하고 있고 호날두 역시 나이가 많아 전성기 시절에 비해 경기력이 좋지 못해 보인다. 백업 자원인 린가드와 엘랑가의 포텐이 터지길 기대해 봐야 할 맨유이다.

7. ST
- 현재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엔 카바니, 호날두 총 2명이 있다.

- 맨유는 마샬을 세비야로 임대 보내며 공격진 스쿼드가 얇아졌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카바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노장 호날두에게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호날두가 최전방에서 여전히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힘이 되는 맨유이다. 다음 시즌 우승권 경쟁을 위해선 정상급 공격수 영입이 필요해 보인다. 다음 경기 역시 호날두가 최전방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임대) 반 더 비크 - 에버튼 / 마샬 - 세비야 / 트앙제브 - 나폴리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대거 임대 이적을 보낸 맨유는 그렇다 할 영입 없이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중원 자원인 반 더 비크 에버튼으로 보내며 수비자원인 트앙제브나폴리로 그리고 최전방 공격자원인 마샬세비야로 임대를 보내고 그린우드까지 선수 퇴출 순을 밟고 있어 스쿼드가 많이 얇아진 맨유이다. 현재 승점 4점 차이나는 웨스트햄과 아스날이 맨유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라 남은 경기 선수들 부상 없이 치러야 4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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