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축구소식/22' 프리미어리그

리즈 팀 전력 분석 (22.02.25)

흙인짐승 2022. 2. 25. 14:00

리즈 유나이티드

 한국에선 리즈 시절이란 유행어가 도는데 그 유행어의 주인공이자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위치한 광인 비엘사 감독의 | 리즈 유나이티드 | 팀 전력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이전 경기 내용 부상자 및 기타 정보를 포함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하길 바란다.

리즈 팀 전력 - (이미지 무단사용 금지)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팀 전력은 위의 사진과 같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부상자 명단엔 리암 쿠퍼, 칼빈 필립스, 뱀포드, 코흐, 레오 힐데, 요렌테 총 6명인데 각 포지션마다 핵심 선수들이 이탈하며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리즈이다. 최근 맨유와의 로즈 더비에서 혈투 끝에 아쉽게 패배를 하며 최근 2승1무3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보단 나은 행보를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로즈 더비에서 패배하고 더불어 리버풀과 6:0 대패를 당하며 팀 사기가 떨어져 보이는 리즈이다. 현재(2월 25일 기준) 5승8무12패로 리그 15위에 자리 잡고 있다. 비엘사 감독은 천재성과 기행을 선보여 ‘더 크레이지 원’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가 엄청난 강도의 압박, 독특한 포메이션, 유기적인 위치 변경과 빠른 템포로 상대를 파괴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때문에 전술과 포메이션이 상대팀에 따라 변하여 자주 사용하는 전술이 따로 없어 보이기에 최근 경기에서 사용한 4-1-4-1 포메이션을 가지고 분석해보겠다.


1. GK
- 리즈의 주전 골키퍼는 메슬리에이다. 메슬리에는 제2의 요리스(토트넘)라고 불리는 만큼, 그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 번뜩이는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하는 슈퍼세이브와 큰 키를 바탕으로 하는 공중볼 처리도 동 나이대에 비해 뛰어나다. 다만, 아직 00년생의 어린 골키퍼이므로, 경혐이 일천해서 그런지 기본적인 포지셔닝의 문제, 즉 평범한 세이브 상황과 세트피스에서 너무나 불안하다. 수비수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위치 조정 등 기본적인 것조차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아직 어리기에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 세컨드 키퍼로 클라에손이 있지만 젊고 실력이 좋은 메슬리에에게 주전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 리즈 골키퍼 부문은 스쿼드나 키퍼 능력치를 따지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하위권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주전 키퍼가 실력은 출중하나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골키퍼 스쿼드 자체가 리그 타 팀에 비해 너무 빈약해 보인다.

2. DC
- 리즈의 중앙 수비엔 스트라위크, 요렌테, 쿠퍼, 코흐와 유망주 레오 힐데 총 5명이 있다. 최근 수비 핵심인 쿠퍼와 멀티 자원인 코흐가 부상당하며 유망주 레오 힐데를 1군으로 불러 올렸지만 힐데까지 부상을 당하며 수비 쪽 출혈이 큰 리즈이다. 쿠퍼의 부상으로 인하여 매 경기 스트라위크, 요렌테를 주전으로 출전시키고 있지만 리그에서 총 50실점을 하며 리그 2번째로 실점률이 높은 리즈이다. 그나마 믿은 요렌테 마저 부상으로 이탈하여 수비 전력 대부분이 빠져 타격이 큰 리즈이다. 골키퍼와 커뮤니케이션 및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고 수비 뒷 공간도 자주 노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빨리 쿠퍼와 요렌테의 부상 복귀만을 기다리는 리즈 팬들이다. 다음 경기 역시 선택사항이 없는 리즈는 스타라위크와 멀티 자원 에일링이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 리즈는 지금 리그 15위에 위치해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14위부터 20위까지 승점 7점 차이밖에 나지 않아 언제 강등권으로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미 수비자원 부상 이탈이 많지만 더 이상 부상으로 이탈하는 출혈이 없어야 그나마 리그 순위를 지킬 수 있어 보이는 리즈이다.

3. DR(WB)
- 리즈 오른쪽 수비는 에일링, 달라스가 있다.

- 리즈는 오른쪽 수비 스쿼드가 약해 보이지만 믿을맨 에일링과 비엘사의 남자 멀티 자원 달라스가 버티고 있어 그나마 괜찮아 보인다. 다음 경기는 중앙 수비 대거 부상으로 이탈하여 에일링이 중앙 수비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라 달라스가 오른쪽으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4. DL(WB)
- 리즈 현재 왼쪽 수비엔 피르포, 달라스가 있다.

- 시즌 초반 리즈 왼쪽 수비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에서 데려온 피르포가 주전으로 출전할 것 같았으나,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고 잠재력도 터지지 않아서 비엘사의 남자 달라스가 주로 왼쪽 수비로 출전했다. 저번 경기 역시 피르포는 벤치를 달궜으나 코흐의 초반 부상으로 이른 출전 하였지만 턴오버를 보여주며 실점에 기여하여 달라스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요렌테의 부상으로 달라스가 오른쪽을 맡게 되며 피르포가 자동 출전할 것으로 예상해본다.

5. MC/DM
-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묶어서 분석하겠다. 현재 리즈엔 칼빈 필립스, 포쇼, 클리흐, 셰클턴, 코흐 이렇게 총 5명이 포진해있다.

- 최근 로즈 더비에서 패배를 거둔 중원진을 보면 포쇼와 코흐가 뒤에서 수비라인을 지원하고 앞에선 클리흐가 패스를 뿌려주는 전술을 보여주었는데 경기 초반 코흐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달라스로 메꿔 경기에 임한 비엘사 감독이다. 다음 경기에서 달라스가 왼쪽 수비를 지원한다면 코흐 부상으로 인해 포쇼 혼자 수비라인을 지원하고 클리흐 모레노를 전방에 배치하여 좀 더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리즈에서 중원의 핵심인 칼빈 필립스의 부상으로 리즈 허리 라인이 힘들어 보인다. 리즈에서 유일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출되었고 실력이 좋아 항상 다른 팀 이적설이 돌며 활동량이 워낙 많은 필립스라 리즈 팬들은 하루빨리 필립스가 돌아오길 바랄 뿐이다.

6. AMC
- 리즈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멀티 자원들인 클리흐, 모레노, 겔하르트가 있다.

- 리즈는 멀티 자원인 클리흐와 모레노가 그나마 밥 값을 해주고 있어 리그에서 버티는 중이다. 다음 경기 역시 로즈더비에서 골을 터트린 모레노 클리흐가 중원에 기용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유망주 겔하르트 또한 후반 조커로 나올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조금은 희망적이다.

7. LW/RW
- 현재 리즈 좌, 우 윙 포워드 자원은 멀티 자원이 많다. 먼저 RW엔 잭 해리슨, 하피냐, 모레노 / LW엔 다니엘 제임스와 잭 해리슨가 있다.

- 오른쪽 공격을 분석하자면 현재 리그에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인 하피냐가 역시나 오른쪽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팀 총 득점 중 1/3을 넣고 있어 리즈에서 없어선 안될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 왼쪽 공격엔 잭 해리슨이 위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리즈 주전 공격수 뱀포드의 부상으로 대니얼 제임스를 최전방 공격으로 기용 중인 비엘사 감독이라 다음 경기 역시 잭 해리슨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8. ST
- 현재 리즈의 최전방 공격수엔 뱀포드, 타일러 로버츠, 모레노, 제임스 총 4명이 있다.
- 사실 순수하게 최전방 공격수만 놓고 보면 뱀포드와 모레노뿐인데 현재 뱀포드의 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에 폭발적인 달리기를 가진 제임스를 기용하여 상대팀 수비진을 흔드는 역할을 부여한 비엘사 감독이다. 때문에 다음 경기 역시 제임스가 최전방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시즌 17년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한 리즈 유나이티드 - 광인 비엘사 감독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 시장에서 영입, 방출 없이 보낸 리즈이지만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광인 비엘사 감독의 능력과 전술에 기댈 수밖에 없는 리즈이다.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리그 15위에 위치하여 언제든 강등권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한 리즈는 리그 복귀한 지 1년 만에 다시 강등될 것 인지 아니면 살아남을 것인지 프리미어리그 팬들로썬 주목해야 할 부분 중 하나이다.

SMALL